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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도리 입니다.

  • 2025. 4. 29.

    by. haengbok-24

    목차

      아이 귀지,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귀 안을 들여다보다가 귀지가 보이면 불안해합니다. 깨끗하게 청소해줘야 할 것 같고, 그대로 두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아이 귀지는 자연스럽게 배출되며, 억지로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귀지는 외부 먼지나 세균을 막아주는 귀의 자연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귀는 어른보다 더 민감하기 때문에, 잘못된 청소 방법은 오히려 귀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 귀지 어떻게 관리할까? 집에서 안전하게 하는 방법

      아이 귀지를 억지로 파면 위험한 이유

      아이 귀지를 잘못 제거하려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 안쪽을 후비게 되면 귀지 자체를 안으로 더 밀어 넣을 수 있으며, 고막이나 외이도에 상처를 낼 위험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귀지 마개(이구증)가 생겨 청력 저하, 귀 먹먹함, 염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 귀지는 '필요한 만큼만'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집에서 아이 귀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1. 눈에 보이는 부분만 부드럽게 닦는다

      귀 입구 주변에 보이는 귀지나 먼지는 부드러운 면봉이나 깨끗한 천으로 살짝 닦아내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절대 귀 안쪽까지 파고들어서는 안 됩니다.

      2. 샤워 후 자연 건조를 유도한다

      샤워나 목욕 후 귀 안에 물기가 남지 않게 해야 합니다. 타월로 귀 바깥을 살짝 눌러 물기를 닦고, 자연 건조를 기다리세요. 귀 안에 물이 고여 있으면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청소는 금물

      아이 귀가 약간 더럽게 보이더라도 매일 청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청소는 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귀 바깥만 점검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4. 귀 안을 후비지 않는다

      아무리 부드러운 도구라도 아이 귀 안을 직접 후비는 것은 금물입니다. 특히 깊은 곳은 건드리지 않아야 하며, 귀에 불편함이 있다면 자가 처치보다 병원 진료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경우엔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관리하려 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 귀에서 냄새가 날 때
      • 귀지가 흘러나오거나 분비물이 많을 때
      • 아이가 귀 통증을 호소할 때
      • 청력이 떨어진 듯 보일 때

      전문가는 적절한 기구와 방법으로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 방문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결론: 아이 귀는 부드럽고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아이 귀지는 어른보다 더 섬세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귀지는 귀를 보호하는 자연적인 물질이므로, 눈에 보이는 부분만 부드럽게 관리하고 억지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도한 청소는 오히려 귀를 다치게 하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 안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작은 습관이 아이의 평생 귀 건강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