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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이 답답하고 먹먹한 느낌이 들 때, 혹시 귀지가 문제일 수도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이충만감(耳充滿感), 흔히 말하는 귀먹먹함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불편함 중 하나로, 귀지(이구)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귀지가 귀를 막았을 때 생기는 이충만감의 원인과 해결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충만감이란? 귀먹먹한 느낌의 정체
이충만감은 귀 안이 가득 찬 느낌, 막힌 듯한 불쾌감, 그리고 소리가 멀게 들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귀압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발생하지만, 귀지가 외이도를 막을 때도 이충만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별다른 질환 없이도 귀에 이물감과 먹먹함을 느끼게 되죠.
귀지가 많으면 왜 귀가 막히는 걸까?
귀지는 외부 먼지, 피부의 각질, 그리고 귀 속 분비물이 합쳐져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물질입니다. 하지만 귀지가 너무 많이 쌓이거나 귀 깊숙이 밀려 들어가면 외이도를 막아 소리 전달에 방해가 되면서 귀먹먹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귀지로 인한 이충만감의 주요 증상
- 귀 안이 꽉 찬 느낌
- 소리가 울리거나 멀리서 들리는 듯한 증상
- 한쪽 귀만 먹먹하거나 이명 동반
- 귀 속에서 물이 찬 것 같은 느낌
- 간헐적인 통증 또는 간지러움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가 아니라, 귀지에 의한 이충만감일 수 있으므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귀지를 제거하면 증상이 좋아질까?
많은 경우, 귀지를 적절하게 제거해주면 이충만감이 사라집니다. 단, 면봉 등으로 무리하게 제거하다 보면 오히려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귀지 제거하는 방법
1. 따뜻한 물로 귀 세척하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 따뜻한 물을 스포이트나 귀세정기를 이용해 귀에 살짝 넣었다가
- 고개를 기울여 물을 빼주면 귀지가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합니다.
※ 단, 고막에 손상이 있거나 귀에서 통증이 있다면 절대 시도하지 마세요.
2. 약국에서 판매하는 귀세정제 활용
과산화수소나 귀세정 전용 용액을 사용하면 굳은 귀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배출을 도와줍니다.
- 하루 1
2회, 23일 사용 후 자연 배출을 기다립니다. - 사용 중 이충만감이 심해지면 즉시 중단하세요.
3.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인 제거 받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의료기기를 사용해 외이도 깊숙한 귀지도 안전하게 제거 가능
- 고막이나 외이도 손상 없이 바로 증상 개선 가능
특히, 반복적으로 귀먹먹함이 재발한다면 정기적인 귀 세척이 필요합니다.
귀지를 잘못 제거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 외이도 염증
- 고막 손상
- 귀지 더 깊숙이 밀려들어감
- 일시적 난청
이러한 이유로 무리한 귀지 제거는 절대 금물이며, 올바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충만감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1. 면봉 사용 줄이기
면봉은 오히려 귀지를 밀어 넣을 수 있으므로 외이도 입구만 가볍게 닦는 데 사용하세요.
2. 귀에 물 들어가지 않게 하기
샤워 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물이 들어갔다면 바로 말려주는 습관을 가지세요.
3.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방문
특히 귀지가 잘 쌓이는 체질이라면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귀먹먹함, 방치하지 마세요
귀가 막힌 느낌이 단순히 귀지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귀에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 분비물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
- 귀지가 아닌 이명,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
- 1주일 이상 귀먹먹함이 지속될 경우
이런 증상은 중이염, 이관 기능장애, 돌발성 난청 등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결론: 귀지로 인한 귀먹먹함, 빠르게 대처하세요!
귀지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작용 중 하나지만, 때로는 우리의 청각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충만감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증상이지만, 올바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한다면 금세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귀먹먹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스스로 진단하기보다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금이라도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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