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ngbok-24 님의 블로그

안녕하세요 행복도리 입니다.

  • 2025. 5. 3.

    by. haengbok-24

    목차

      귀 청소를 하면 더 깨끗하고 건강할 거라고 믿고 계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매일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이 행동이 오히려 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면봉을 이용한 귀지 제거가 귀지 마개, 외이도염, 고막 손상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귀지 청소의 잘못된 습관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 그리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안전한 관리법까지 정리해드립니다.

      귀지 청소, 면봉이 오히려 병을 부른다? 전문가 조언 정리

      귀지는 제거해야 할 쓰레기일까?

      귀지는 단순한 노폐물이 아닙니다.
      외이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어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 물질입니다.

      귀지의 주요 기능

      • 귀 안을 촉촉하게 유지해 건조와 갈라짐 방지
      • 먼지와 세균이 고막에 직접 닿지 않도록 차단막 역할
      • 외이도를 보호하고 자가 청소 기능 수행

      따라서 귀지를 무조건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귀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면봉으로 귀 파기, 왜 위험할까?

      귀지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면봉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면봉 사용이 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고 경고합니다.

      면봉 사용이 위험한 이유

      귀지를 오히려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

      면봉으로 귀를 파게 되면 귀지를 바깥으로 빼내기보다 고막 쪽으로 더 밀어 넣게 됩니다.
      그 결과 귀지 덩어리가 생기고, ‘귀지 마개(Cerumen impaction)’가 형성됩니다.

      증상: 귀 먹먹함, 청력 저하, 이명 등

      외이도 피부 손상

      면봉이 외이도의 얇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통증, 분비물, 귀 안 가려움, 열감

      고막 손상 및 천공 위험

      무심코 깊이 넣은 면봉이 고막을 직접 건드릴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고막이 천공되는 사고도 발생합니다.
      한 번 손상된 고막은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청력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올바른 귀 관리법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귀지를 매일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귀가 스스로 청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관리하세요

      • 귀지는 2~3개월에 한 번 병원에서 점검
      • 면봉은 귀 바깥(귓바퀴 주변)만 부드럽게 닦는 용도로 사용
      • 샤워 후에는 귀 안의 물기만 가볍게 제거
      • 귀 안이 간지럽거나 먹먹할 경우, 자가 치료 대신 병원 진료

      귀 안을 직접 보지 않고 파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면봉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귀지 제거가 필요한 경우에는 면봉 대신 보다 안전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대안

      • 내시경 귀지 제거기: 카메라로 귀 내부를 보면서 안전하게 제거 가능
      • 귀세척 전용 기기: 이비인후과와 유사한 방식으로 세정 가능
      • 병원 방문을 통한 전문 제거
       

      면봉 사용 습관을 바꾸면 귀가 건강해집니다

      귀 청소는 무조건 자주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정확한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면봉은 귀 바깥을 닦는 데만 사용하고, 귀 안쪽은 스스로 청소될 수 있도록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요약: 이렇게 관리하세요

      • 귀 안 깊숙이 면봉 사용 ❌
      • 귀지 제거 주기는 최소 2~3개월 단위
      • 통증, 가려움, 청력 변화는 병원 진료
      • 전문 귀지 제거기 사용 시에도 사용법 숙지 필수

      마무리: 귀 건강은 ‘덜 손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귀지는 우리 몸이 스스로 귀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필수적인 보호막입니다.
      면봉으로 매일 귀를 파는 습관은 청결이 아닌 병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귀지에 대한 오해를 버리고,
      전문가가 권장하는 귀 관리 습관으로 귀 건강을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