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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이 먹먹하거나 청력이 갑자기 떨어졌다면, 귀지 덩어리(귀지 마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귀지는 자연적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고막 근처에 굳어버려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귀 안에 귀지 덩어리가 생기는 원인, 위험성, 그리고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귀지, 그냥 ‘찌꺼기’가 아닙니다
귀지는 외이도에서 생성되는 분비물과 먼지, 각질 등이 섞인 물질로 귀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외부 이물질의 침입을 막고, 귀 내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자가 세정 기능까지 하는 천연 방어막입니다.하지만, 귀지 분비가 많거나 귀지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귀지 덩어리로 뭉쳐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상태를 ‘귀지 마개(Cerumen impaction)’라고 부릅니다.
귀지 덩어리가 생기는 이유
귀지 덩어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귀 안에 쌓이게 됩니다.
1. 면봉 사용 습관
- 귀를 자주 파는 습관은 귀지를 오히려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 특히 면봉을 귀 깊숙이 넣으면 귀지 마개 형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귀지 분비가 많은 체질
- 습성 귀지를 가진 사람은 분비물이 진득하기 때문에 자연 배출이 어려워 쉽게 뭉치게 됩니다.
3. 이어폰, 보청기 사용
- 귀를 장시간 막고 있으면 귀지 배출이 어렵고, 습기로 인해 더 잘 굳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4. 고령자, 어린이
- 나이가 많거나 어려서 자가 세정 기능이 약해진 경우에도 귀지 덩어리가 잘 생깁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귀지 덩어리는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렵지만, 심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귀지 마개 증상 체크리스트
- 귀가 꽉 막힌 듯한 느낌이 지속된다
- 청력이 갑자기 감소되었다
- **귀에서 소리(이명)**가 들린다
- 귀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 귀에서 냄새나는 분비물이 나온다
- 귀지 색이 진하고, 뭉쳐 보인다
이 중 두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자가 제거는 피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귀지 덩어리를 병원에서 제거해야 하는 이유
귀지 마개는 집에서 억지로 제거하면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가 제거의 위험성
- 귀지 덩어리를 밀어 넣게 됨 → 고막 근처까지 이동
- 외이도 손상 및 출혈 위험
- 감염 위험 증가 (외이도염, 진균 감염 등)
- 고막 천공 가능성 존재
이비인후과에서는 전문 장비를 통해 귀지 덩어리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한 뒤, 흡입기나 세척기로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귀지 마개 예방을 위한 관리법
귀지 덩어리는 예방이 가능합니다. 아래와 같은 귀지 관리법을 지키면 병원 방문 없이도 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올바른 귀지 관리법
- 면봉 사용 줄이기, 귀 바깥만 닦기
- 샤워 후 귀 안 물기 가볍게 제거
- 이어폰, 보청기 사용 시 주기적 통풍
- 습성 귀지 타입이라면 2~3개월마다 병원 점검
- 귀지 제거기 사용 시 사용법 정확히 숙지
귀지 덩어리 vs 일반 귀지, 어떻게 구분할까?
구분일반 귀지귀지 덩어리(귀지 마개)질감 부드럽고 쉽게 떨어짐 단단하거나 젖은 상태로 굳어 있음 위치 외이도 바깥쪽 귀 안쪽 깊숙이 증상 없음 먹먹함, 청력 저하, 통증 등 동반 제거법 자연 배출 또는 가볍게 닦기 이비인후과 진료 필수
마무리: 귀 안의 귀지 덩어리, 방치하지 마세요
귀지 덩어리는 단순히 보기 싫은 문제가 아니라, 청력과 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귀 안이 먹먹하거나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정기적인 귀 건강 점검과 올바른 관리 습관만이 귀지 마개를 예방하고, 청력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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