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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자주 파야 깨끗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귀지를 자주 제거하는 습관은 오히려 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귀지를 너무 자주 파는 습관이 외이도염, 청력 저하, 고막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글에서는 귀지를 과도하게 제거했을 때 발생하는 위험성과 올바른 귀지 관리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귀지, 왜 자꾸 생기고 제거해야 하는 걸까?
귀지는 외이도 안의 분비샘에서 생성되는 피지, 땀, 각질, 이물질이 혼합된 물질로, 우리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귀지의 기능
- 먼지, 곰팡이, 세균 유입 방지
- 외이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
- 고막 보호
- 자가 세정 작용
즉, 귀지는 오염물이 아니라, 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천연 필터입니다. 문제는 이 귀지를 자주, 과도하게 제거할 때 발생합니다.
귀지를 너무 자주 파면 생기는 5가지 무서운 결과
‘청결을 위한 습관’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 외이도염: 귀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자주 자극하면 외이도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 상처로 인해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 통증, 분비물을 동반한 외이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증상: 귀 통증, 붓기, 냄새 나는 분비물, 가려움
2. 귀지 마개 형성
귀지를 자꾸 밀어 넣다 보면 고막 근처에 귀지가 덩어리처럼 뭉쳐 ‘귀지 마개(Cerumen impaction)’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청력 저하, 먹먹함,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자가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3. 고막 손상
면봉이나 뾰족한 귀이개를 귀 안 깊숙이 넣다 보면 고막을 직접 건드리거나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고막 천공은 청력 회복이 어렵고,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귀 안을 보지 않고 파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4. 청력 저하
자극에 의한 염증, 귀지 마개, 고막 손상이 반복되면 결국 영구적인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관리가 중요합니다.
5. 만성 가려움증
지속적으로 귀를 파면 외이도가 건조해지며 자극에 민감해집니다.
그 결과 귀 안쪽에 만성 가려움증이 생기고, 계속해서 긁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긁을수록 더 가렵고, 더 자주 파게 되어 피부 손상이 반복됩니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귀지 관리법
귀는 생각보다 스스로 깨끗해질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음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권장하는 귀 관리법입니다.✔️ 이렇게 관리하세요
- 귀지는 2~3개월에 한 번 병원에서 점검
- 귀 안이 아니라 귀 바깥만 면봉으로 가볍게 닦기
- 샤워 후 물기 제거만 해도 충분
- 귀지 제거가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 진료 우선
귀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런 증상에 주의하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귀지로 인한 문제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 귀가 먹먹하거나 꽉 막힌 느낌
- 갑자기 청력이 저하됨
- 귀에서 **소리(이명)**가 들림
- 귀에 통증이나 가려움이 있음
- 귀지 냄새가 심하거나 분비물이 많음
이럴 경우에는 절대 자가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과도한 귀지 제거는 오히려 해롭습니다
귀지는 제거해야 할 ‘오염물’이 아니라, 귀를 지키는 중요한 보호막입니다.
자주 파는 습관은 오히려 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귀지 제거는 ‘필요할 때만’
- 자극보다는 ‘자연 배출 유도’
-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서 진료 받기
건강한 귀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덜 건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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