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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 땀도 많아지고 피부 트러블도 늘어나는 것처럼, 여름철엔 귀지 또한 평소보다 많아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귀지가 많아질수록 귀가 막힌 느낌이나 가려움, 심지어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왜 여름에 귀지가 많아지는지 그 원인과, 이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귀지 제거법과 생활 팁을 소개합니다.
여름철, 왜 귀지가 더 많이 생길까?
귀지는 피부의 피지선과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탈락된 피부세포, 먼지 등이 섞여 만들어지는 자연 방어물질입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귀지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1. 땀이 많아져 분비물 증가
여름엔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면서 땀 분비가 활발해집니다. 귀 안쪽에도 땀이 나며, 피지와 함께 귀지 생성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2. 외이도 습도 상승
여름철 높은 습도와 함께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면, 외이도가 항상 축축한 상태가 되어 귀지가 쉽게 굳지 않고 쌓이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3. 이어폰, 헤드셋 장시간 착용
여름에 야외 활동이나 운동 중 이어폰을 착용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이로 인해 외이도의 통풍이 차단되면서 땀과 분비물이 갇혀 귀지 형성을 자극합니다.
4. 자주 씻고도 귀는 방치
샤워나 세안은 매일 하지만 귀는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엔 귀 안에도 먼지와 땀이 쌓이기 쉬운 만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귀지가 빠르게 증가합니다.
여름에 귀지를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귀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귀 먹먹함 (이충만감)
- 귀 가려움증
- 외이도염(외이도 감염)
- 귀에서 냄새 발생
- 일시적 청력 저하
특히 여름철 외이도염은 물놀이 후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거나 귀지를 자주 건드릴 경우 자주 발생하므로, 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 귀지, 이렇게 관리하세요
1. 샤워 후 귀 바깥만 닦기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마른 수건이나 부드러운 거즈로 귀 바깥쪽만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귀 안쪽은 자정 작용이 있으므로 억지로 닦지 않아도 됩니다.
2. 귀 안쪽은 절대 건드리지 않기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 속을 직접 닦는 것은 귀지를 더 깊이 밀어 넣거나 외이도를 상처 낼 수 있어 금물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조금의 상처도 염증으로 번지기 쉬우므로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땐 바로 말리기
여름엔 수영, 샤워 등으로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갑니다. 물이 들어갔다면 머리를 기울여 빼주거나, 드라이어를 ‘찬바람’으로 외이도 근처에서 멀리 떨어져 말려주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4. 장시간 이어폰 사용 줄이기
귀에 습기가 차면 귀지가 빠르게 쌓이기 때문에, 여름철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되도록 짧게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귀를 쉬게 해주세요.
5. 귀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병원 방문
- 귀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
- 귀가 계속 막힌 느낌이 있는 경우
- 이명, 통증, 청력 저하가 느껴질 경우
이럴 땐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름 귀지 제거,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여름엔 귀지로 인한 불편함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무리한 제거 시도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다음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면봉을 귀 깊숙이 넣는 것
- 금속 귀이개 사용
- 알코올 등 자극성 세정제 사용
- 물놀이 직후 귀를 바로 후벼 파는 것
이런 습관은 오히려 귀지를 더 깊이 밀어넣거나 외이도 손상, 감염 위험을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올바른 귀 관리, 이렇게 하세요 (표로 보기)
구분잘못된 습관올바른 습관귀 세정 면봉 깊이 넣기 바깥만 닦기 이어폰 장시간 착용 1~2시간 후 휴식 물기 제거 면봉으로 닦기 수건 또는 찬바람 건조 귀에 이상 자가 진단 병원 진료 귀지 제거 손톱이나 귀이개로 제거 자연 배출 유도 결론: 여름철 귀 건강, 방심하지 마세요!
귀지는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이지만, 여름철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땀, 습도, 이어폰 착용 등으로 귀지가 많아지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므로, 이번 글에서 소개한 올바른 귀 관리법을 꼭 실천해보세요.자신의 귀 상태를 모르겠다면, 전문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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