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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도리 입니다.

  • 2025. 5. 8.

    by. haengbok-24

    목차

      정상적인 귀지는 더러울까, 건강한 걸까?

      많은 사람들이 귀지를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귀지는 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보호막입니다. 귀지에는 세균과 먼지가 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 기능이 있으며,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배출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귀지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오히려 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건강한 귀지는 어떤 색과 상태일까?

      정상적인 귀지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 황금색 또는 연한 갈색: 건강한 귀지는 밝은 황갈색이거나 노란색을 띠며, 축축하거나 끈적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 건조한 형태: 일부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마른 형태의 귀지를 가집니다. 이 경우 흰색 또는 회색 가루처럼 보일 수 있지만, 특별한 이상은 아닙니다.
      • 냄새가 거의 없음: 정상 귀지는 특별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강한 악취가 난다면 염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양이 적당함: 하루가 지나도 귀 입구에 보일 정도로 쌓이지 않고, 청소 없이도 불편하지 않은 수준이면 정상입니다.

      사진으로 확인되는 건강한 귀지 예시를 보면, 귀 입구 근처에 약간의 황갈색 점처럼 보이는 귀지가 가볍게 묻어 있는 모습입니다. 끈적이거나 덩어리진 모습도 있을 수 있지만, 귀 안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귀지는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다음과 같은 귀지 상태는 귀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검은색 또는 녹색 귀지
      • 악취가 나는 귀지
      • 피가 섞인 귀지
      • 귀 통증, 이명, 청력 저하가 함께 동반될 경우

      이러한 증상은 외이도염, 진균 감염, 또는 고막 질환일 수 있으므로 자가 제거보다는 병원 치료가 우선입니다.

      귀지 제거, 꼭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사람은 귀지를 일부러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턱을 움직이거나 씹는 동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귀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귀 안이 막힌 느낌이 지속될 때
      • 이어폰이나 보청기 사용으로 귀지가 밀려 들어간 경우
      • 의사가 귀지로 인해 진료가 어렵다고 판단할 때

      이 경우에도 면봉보다는 전문적인 귀 세정 스프레이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귀지는 귀의 자연 보호막입니다

      귀지는 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방어막이자 청소 시스템입니다. 지나치게 자주 제거하려는 습관보다는, 정상적인 귀지의 상태를 이해하고 필요할 때만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귀 관리의 시작입니다. 눈에 보이는 귀지의 모양이나 색이 불안하다면,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건강한 귀지는 어떤 모습일까? 사진으로 보는 정상 귀지